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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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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제품과 열정으로 승부한 혁신의 아이콘들 오로지 제품으로만 승부하는 것도 닮았다. "잡스의 매니지먼트는 설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망라한다. 매킨토시의 크기나 아이팟의 클릭 횟수까지 세심하게 주문해 엔지니어들을 고민케 했다… MS의 첫번째 제품인 알테어8800용 베이식을 작은 메모리 사이즈에 담기 위해 고생고생하며 프로그램을 짠 사람이 바로 게이츠 자신이다." (49p)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 세상을 바꾸는 두 CEO의 도전과 성공'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오늘은 매일경제신문사의 경제월간지 '럭스멘'(Luxmen) 11월호에 쓴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영웅들의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마침내 자신의 ..
악마적 천재, 스티브 잡스[기사 전문] 클라우스 브링크보이머 Klaus Brinkbaumer 토마스 슐츠 Thomas Schulz 기자 지난 5월25일. 아이폰을 제조하는 홍콩의 폭스콘 회사 근처에서 일부 시위대가 아이폰을 그려놓은 종이를 불태우고 있다. 뉴미디어 종합 정보 시스템 회사인 애플만큼 초연하면서도 강력한 회사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 회사의 창시자이자 현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 전제군주적이고 지금까지 몇 번이나 중병에 걸려 쇠약해지기도 했던 이 남자는 이제 우리가 어떤 물건을 구입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의 방식 자체를 규정하고 있다. 그날은 매우 더웠다. 스탠퍼드대의 스타디움에는 한 점의 그늘도 없었고 학생들은 술에 취해 멍청한 미소를 짓거나 킥킥대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들 앞에 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