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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리 솔루션]옷장 정리하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정리를 해놓아도 며칠 뒤면 옷장에 다시 수북이 옷이 쌓이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정리법을 모르기 때문. 옷장 비우기를 시작으로 깔끔함이 유지됨은 물론 공간 전체가 스타일리시해지는 체계적인 옷장 정리를 해보자.

옷에 가장 관심이 많을 때인 20대 딸이 둘인 김서연씨(55). 옷가지 수가 너무 많은데다 옷장 정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옷을 입고 여기저기 걸쳐놓으니 옷더미에 파묻혀 사는 느낌이라고. 정리 솔루션에 따라 정리를 하니 깔끔하고 옷장이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가지고 있는 옷이 한눈에 들어와 옷을 코디네이션하기도 좋아 스타일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됐다.

Step 1 과감하게 비우기
□ 1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은 버리거나 기증할 것
□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옷걸이는 버리고 한 가지로 통일할 것
□ 발목이 늘어난 양말, 끈이 없어진 브래지어는 버릴 것
□ 잠옷, 작업용으로 남겨둔 낡은 옷은 버릴 것
 벼룩시장을 정기적으로 들를 것
□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악하기 전에 쇼핑하지 말 것
□ 자녀의 성장에 따라 작아진 옷은 기증할 것

Step 2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채우기
(1)
옷장 가운데에 있던 봉을 빼고 서랍장을 넣어 빽빽하게 걸려 있던 옷 중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것들은 종류별, 계절별로 분류해 서랍장에 넣는다. 접은 옷은 쌓지 말고 세로로 넣어 한 가지를 꺼내도 나머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2)옷걸이는 자꾸 뒤적거리지 않도록 한눈에 옷이 파악될 정도로만 건다. 옷을 컬러별로 걸어두면 옷을 코디네이션할 때도 쉽고, 비슷한 옷을 또 구입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3)층층이 된 옷장에는 바구니를 활용할 것. 꺼내 쓰기도 쉽고 속옷, 수영복, 양말 등 작은 물건들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 옷장 문에 달린 행어에 넥타이, 벨트 등을 걸어두면 떨어지기 쉬워 오히려 정리를 방해하니 바구니에 보관하고, 행어에는 급하게 옷을 고르다가 옷장을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도록 미리 다음날 입을 옷을 코디네이션해 걸어놓을 것.

Tip 옷장 정리 아이디어
양방향으로 걸 수 있도록 고리가 회전하고, 어깨 부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옷의 모양을 잡아주는 옷걸이를 사용하면 정리가 한결 쉬워진다. 어깨 부분에 홈이 있어 어깨끈이 있는 옷도 흘러내리지 않게 걸 수 있고 앞에는 고리가 달려 자주 사용하는 벨트, 스카프 등을 함께 걸어놓을 수 있다.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베리굿 정리 컨설팅 대표이자 프랭클린 플래너 상품기획팀 팀장을 역임한 윤선현씨(35). 일과 물건이 정리되면 모든 일이 즐거워진다는 그는 학생, 직장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정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우선 옷장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1년 이상 입지 않는 옷은 다시 입지 않을 확률이 98%라고 하니 과감하게 버리거나 기증할 것. 남은 옷은 걸어둘 옷과 접어서 보관할 옷으로 나눈 뒤 그 양에 따라 옷장의 구조를 바꾼다. 보통 접어서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데, 이때는 옷장의 봉을 하나 빼고 서랍장을 들인다. 낮게 달린 봉은 옷을 자꾸 걸쳐놓게 돼 옷장을 어지럽히는 주범이기 때문. 접어서 보관하는 옷은 쌓지 말고 세로로 넣어 하나씩 꺼내 입기 쉽도록 하고 양말, 스타킹은 바구니에서 엉키지 않도록 구획을 나눠 길이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참여하세요!
집 안 정리로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응모하세요. 정리가 필요한 공간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찍어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나이, 주소,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보내실 곳 서울 중구 정동 22 경향신문사 「레이디경향」 정리 솔루션 담당자 앞
문의 02-3701-1314
* 정리 솔루션은 사정상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정리 컨설턴트 / 윤선현(베리굿 정리컨설팅, cafe.naver.com/2010ceo), 나영주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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