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왜 내가 사면 고점이고, 내가 팔면 저점인가? 진정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오늘은 실제적인 매매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가장 흔한 문제인, '왜 내가 사면 꼭 고점이고, 내가 팔면 저점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매매 기법에는 대단히 여러가지가 있죠. 하지만 모든 주식 매매의 기본 원칙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공하면 매매에서 성공한 것이고 주식으로 돈을 번 것이고,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면 실패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기만 하면 왜 고점이고, 왜 내가 팔기만 하면 저점인가?

그 이유는 제 때에 사서 제 때에 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상적인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는 수많은 기법서에 꽤나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왜 내가 사면 고점이냐라는 질문은 대단히 바보스런 질문입니다...책에서 사라고 한 때에 안 샀기 

때문이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 즉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그 이유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칙을 지키지 못함을 탓하고, 자신의 인내력을 탓하고 원칙대로 하면 돈을 벌 걸 하면서 다음에는 

원칙을 잘 지켜야지 하면서 다짐만 합니다..그리고도 다음 번 기회가 오면 또 조마조마 하다가 놓쳐버리고 후회합니다.

공감이 가시나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래 원칙만 지키면 된다'라는 말만 되뇌이며, 다짐만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 아무리 다짐을 해도, 다음 번에는 여지없이 반복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원칙만 지켜야 한다'라는 명제가 아무리 참이라도 이것만 강요한다고 해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디 다른

곳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잡아 조져야 하는 것은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인내심'이 아니고

자책할 것이 아니라 매번 매매시마다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의 '인내심을 또 발휘하게 하지 못하는 그 놈'

인 것입니다..진정한 매매 실패의 주범은 이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은 그냥 단순히 자신의 나약한 인내심 내지는 두려움이

진짜 마지막 원인이라고 생각을 해서 매매에 실패를 하는 것이죠...

이 놈만 알면 여러분이 이제 사기만 하면 빵빵 수익이 당연히 터질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바로 그 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죠? 

그 유일한 주범은 바로 '무식함'입니다.

나는 여태까지 '내 의지의 나약함

내지는 손실에 대한 공포 또는 인내심 부족'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뜬금 없이 무식함이라니? 그래서 고수들이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하다고 그냥 명상이나 마인드 콘트롤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웬 무식함? 그런데, 사실은 이렇습니다..여러분의 

매매실패의 원인은 '인내심 부족이나, 공포감 극복 부족'이 맞고, 그 근본적인 최종 원인이 바로 '무식함'이라는 것이고, 따라서

역설적으로 이 '무식함'을 극복하면 자연스레 매매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갑자기 당황스러우신가요? 아니 나는 A라는 기법의 매매 원칙을 자다가도 토씨 하나 숫자 하나 안 빼먹고 똑같이 읊을 수 있는데

무식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차트에서도 어떤 종목에서 어떤 매수 타이밍이 진짜인지 알고, 다른 매매의 고수도 바로 내가

지적한 지점이 적절한 매수 지점이었다고 얘기하고 매도 지점도 정확하게 아는데 무식하다니?

맞습니다..종목 선정도 정확하고 매수 지점도 문제 없고 매도 지점도 여러분은 이미 정확하게 다 알고 있습니다.

이미 매수 타이밍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다들 고수이고, 이것을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 지점이 틀린 것도 아니고 정확한 매수 지점임인데도 불구하고 매수를 못하는 이유는 무엇

입니까? 여러분은 이미 어디서 매수해야 하는지, 어디서 매도해야 하는지 이런데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하지 않습니다..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박사이고 도사입니다...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매매 타점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박사'입니다.

그런데 그게 진짜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정말로 무식하다고 지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왜 이 지점에서 사야 하고, 왜 이 지점에서 분할 매수가 들어가야 하는가, 왜 여기서 팔아야 하는가' 그 '원리에 대한 무

함'입니다. 매매 기법 자체에 대해서가 아니고요..여기서 바로 오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나는 매매기법을 잘 알고 있는데,

왜 수익이 안날까...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매매기법 자체'를 잘 아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제대로 자신있게 매수를 하지 못하

고, 사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대부분 사람들이 매매 기법 공식만 알고 모든 걸 다 알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바로 이것

이 진정한 착각이고 오해를 합니다.

여러분, 번지 점프 해보신 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아 참, '번지 점프 기법'도 있죠? 

여러분이 100미터나 되는 높은 곳에서 무슨 깡으로 수직 낙하를 하십니까? 

만일 어느날 여러분의 부모님이 '내 말만 믿어, 그냥 넌 일단 100 미터 높이에서 눈 딱감고 뛰어내려도 안 죽게 보장해 줄께'라고 

63 빌딩으로 끌고 올라간다면 뛰어내릴 자신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이 부모님이 자식을 죽일 분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실제

로 그것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신 100미터 높이에 이르면 부모님께서 '니 두발에 단단한 줄을 묶고 번지 점프를 할 것이고, 아래에는 각종 안전 장치를 다 해

두겠다'라고 이야기하면 비로소 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죽지 않을 확실한 만한 이유가 납득이 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것입니다...내가 머릿속으로, 이론적으로는 아무리 끄덕끄덕하고, 이론 시험만으로는 정말 100점 맞는 것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 이것의 유일한 이유는 그것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 부족이 아닌, '진정한 원리' 내지는 '근본적인 메

커니즘'에 대한 무지라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우리들의 진짜 문제는 매매 타이밍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고, 이것의 근본적인 원

인은 그냥 매수 타점은 알지만 왜 거기서 매수해야 하는지, 왜 거기서 매수해야 수익이 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

문이고, 확신이 없으니불안하게 되고, 불안하게 되니, 매수를 못하게 되고, 매수를 못하니 이미 기회는 지나가고, 기

회가 지나가고 보니, 매매 기법에는 없는 추격 매수를 하게 되고, 이미 그 때에는 다시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과정이 

반복는 것입니다. 

복싱 선수가 왜 줄넘기를 하고 구보를 합니까? 복싱 선수가 웨이트는 왜 합니까? 그냥 스트레이트, 훅, 잽만 연습하면 되는 것 아

닌가요? 만일, 어떤 복싱 선수 지망생에게 관장이 왜 구보와 줄넘기, 웨이트가 필요한지에 대한 뼈저리는 설명 없이 그냥 이런

훈련이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하라고, 내 말만 믿으라고만 강요한다면 과연 그 선수가 이 연습을 꾸준히 할까요? 아마 관장

보이는 곳에서만 한 5분 하다가 주먹 기술만 익힐 것입니다..즉, 실행은 안 한다는 얘기죠. 반면, 복싱은 기본적으로 풋워크가

중요하고 강인한 체력이 기본이기 때문에 기본적이로 이런 연습이 바탕이 되어야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납득을 시키면

아마 열심히 트레이닝을 할 것이고, 아마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

바로 이것입니다...단순한 지엽적인 원리 그 자체에 대한 무지가 아닌, 그 기법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

지가 근본적으로 매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좌우하고, 또, 왜 분할 매수를 해야 하고, 분할 매수까지 

해도 더 떨어지면 나중에 반등의 기회를 날려버림을 알면서도 손절하고 빠져나와야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뼈저리게 느껴야만

두려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매매 원칙을 준수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우리는 인내심 부족이나 두려움 극복이 진범인 줄

알았는데, 진짜 배후 세력, 진짜 주범은 '매매 메커니즘에 대한 무식'이 진범이었습니다. 

----------------------------------------------------------------------------------------------------------------

기왕 말이 나온 김에 '번지 점프 매매' 기법 가지고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회원님들 중 이미 상당분들이 이 기법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수익을 잘 내는 분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번지 점프 매매 기법은 쉽게 말씀드리자면,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고, 정배열 상태에서 상승 추세를 타는 종목에서 일시적으로

5,10일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고, 10일 20일 선의 이격이 큰 상태에서 20일 선 전후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여 상승시 수익을 

실현한다' 죠?

이거 검색식 만드는 게 어렵나요? 아마 대부분 하실 수 있으실 것이고, 종목도 아마 대부분 비슷하게 찾으실 겁니다. 그런데, 막상

신호가 나오면 무섭습니다..왜 무섭나요? 비단 이 매매법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매매법들이 막상 매매타이밍을 보면 심리적으로

상당히 매수를 거리끼게 하는 부분입니다...제가 본 기법들 중 제대로 된 기법은 100% 모두 심리적으로 당연히 매수가 거리껴지

는 부분이 최적의 매수점이었고, '저는 이것을 보고 역시 제대로 된 매매기법이군'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거의 모든 매매기법의 매수 타점은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주가가 떨어지는 구간입니다...양봉 다음날 매수하는 것보

다는 파란 음봉이, 파란 음봉 보다는 시퍼런 장대 음봉이 기막힌 매수 타이밍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 시퍼런 장대 음봉을 보면 사고 싶나요? 팔고 싶나요?

매매 기법에는 분명히 사라고 되어 있는데, 왜 못사나요? 

그렇습니다..아까 제가 언급했다시피 타이밍이 나온 것 까지는 알겠는데, 막상 이 때가 되니,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서운 생각이

덜컥 들고, 그래서 그냥 내일까지 하루만 더 보자 하고 날려버립니다. 그러면 로케트처럼 올라가죠?

매수 타이밍 자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왜 사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확신이 없고, 확신이 없으니 두렵고, 그러다보니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 번 차근차근 따져봅시다..여러분은 지금 저 번지 점프 매매기법에 있는 모든 세세한 조건 하나하나에 대해서 '왜' 라고 따진다

면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대답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단, 한가지 조건이라도 대답을 못한다면, 제대로 매매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제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1. 왜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정배열 종목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2. 왜 이 조건이 가장 먼저 나올까요? 상승 추세가 아닌 하락 추세에서 일시적인 정배열은 될까요 안 될까요? 되면 이유는 뭐고

안되면 이유는 뭘까요? 이 조건이 제일 중요할 까요 뒤에 나오는 조건이 더 중요할까요? 

3. 하필이면 왜 5,10일 데드크로스여야 하나요? 3,5일 데드크로스면 안되나요? 그리고, 까짓거 10일 20일선 이격 좀 작으면

안되나요? 뭐 대충 이격 작아도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4. 그냥 분할 매수 말고 대충 분위기 봐서 한 번에 때려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분할 매수를 하라고 할까요? 왜 굳이 3,4 분할이

아니고 2분할하라고 할까요? 왜 분할 매수할 때는 처음 매수가보다 한 2-3% 떨어져도 하고 싶은데, 굳이 10%선까지 떨어졌을

때 하라고 할까요?

5. 책에서 볼땐 몰랐는데, 막상 이 매매기법 타이밍을 보니 갑자기 잘 오르던 놈이 급락하던 분위긴데, 내가 보기엔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신호인것 같은데, 정말 이 때 매매해도 안 위험한가요?

에 대해서 낱낱이 하나도 빠짐없이 확실한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만 진짜 제대로 된 매수 타이밍을 알 수가 있고,

그래야 정말 실제 매수신호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해도 군침을 흘리면서 자신있게 베팅을 할 수 있는 것이죠...모르면, 분명히

공식들은 달달외고 있는데 너무 불안하고 사도 불안하고 떨어져도 추불 못하고...다음에는 잘해야지 하면서도 또 못하게 됩니다..

안 그런가요? 이래도 여러분의 인내심 부족 내지는 두려움이 진짜 원인이라고 할 건가요? 전혀 아닙니다..우리가 누굽니까? 

은근과 끈기의 한민족입니다...단지 우리의 유일한 문제는 '좀 무식하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 뿐입니다. 

제가 나름대로의 근거를 달아보겠습니다.

1. 왜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정배열 종목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 강한 상승 모멘텀이 있고 정배열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세력이 개입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가격은 절대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에 의해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없으므로 이런 종목만을 대상으로 매매를 해야

       매매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2. 왜 이 조건이 가장 먼저 나올까요? 상승 추세가 아닌 하락 추세에서 일시적인 정배열은 될까요 안 될까요? 되면 이유는 뭐고

안되면 이유는 뭘까요? 이 조건이 제일 중요할 까요 뒤에 나오는 조건이 더 중요할까요? 

----> 이 조건이 그 어떤 조건보다 우선합니다..왜냐하면 장기간 하락 추세에서 첫 상승 전환 신호나 정배열 상태 물론, 주가

반등의 시초일 수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세력의 남은 물량을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서 털기 위해서 개미를 유인해서 털기

위한 미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군다나 초반에 이런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다면, 지지선으로 작용해야 할 부분이

저항선으로 작용해서 반등의 폭 또한 작을 가능성이 큽니다. 굳이 강한 상승 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들도 많이 나오고, 이런 종목

들은 자연히 하락폭보다는 상승 폭이 크게 마련이라 정확한 매수타점을 잡지 못한다하더라도 이후에 반등할 가능성이 더 크고

안전한데 굳이 저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역배열 종목에 눈독을 들일 필요가 0.1% 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축산 폐수를 최첨단

28중 콤보 정화 시스템을 이용해서 음용수로 정수 처리하려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것보다는 1급수 수돗물을 한 두번 필터 처리해

서 마시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굳이 가능성 떨어지는 것만 골라서 어렵게 가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3. 하필이면 왜 5,10일 데드크로스여야 하나요? 3,5일 데드크로스면 안되나요? 그리고, 까짓거 10일 20일선 이격 좀 작으면

안되나요? 뭐 대충 이격 작아도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 3,5일선 데드크로스는 너무나 미시적인 신호이기 때문에 세력의 의도와는 무관할 수도 있고, 잡신호도 많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5,10일 데드 크로스가 일어나면 그래도 일단 매도세들이 나오게 되고, 이를 급락을 시키면 개미들이 떨어져 나가기 때

문이죠...세력이 만일 고점에서 물량을 진짜로 털 의도였으면 최고점에서 대량의 거래량으로 장대 음봉을 만들면서 털거나

아니면, 고점에서 야금야금 물량을 털면서 빠져나가야 걔네들이 돈을 버는 것이지, 거래량이 없는 대량의 장대 음봉으로 급락을 

시켰다는 것은 겁줘서 개미를 떨구고 추가 반등을 시도하겠다는 의도이기 때문에 장대음봉을 얼씨구나 하고 반겨야 하는 것입니

다. 하지만, 조금전에 언급했다시피, 이평선 간의 이격이 좁다는 것은 고점에서 천천히 조금씩 털어버리겠다는 얘기이므로,

개미가 얼핏 보기에는 천천히 떨어지니까 세력이 팔 의도가 없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여기서 매수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지선에서 반등을 못하고 천천히 계속 하락을 하면서 물량을 털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는 개미들은 그냥 '찬물이 든 냄비 속에서 천천히 불을 때며 좋아하는 개구리'처럼 서서히 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4. 그냥 분할 매수 말고 대충 분위기 봐서 한 번에 때려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분할 매수를 하라고 할까요? 왜 굳이 3,4 분할이

아니고 2분할하라고 할까요? 왜 분할 매수할 때는 처음 매수가보다 한 2-3% 떨어져도 하고 싶은데, 굳이 10%선까지 떨어졌을

때 하라고 할까요?

---> 주가는 예측을 할 수 없고, 세력의 의도도 정확하게 어느선에서 지지를 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내가 아

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예측'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큰 착각입니다..따라서 내가 산 가격대보다 낮게 떨어

뜨려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렇다고 세력이 완전히 물량을 털었을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분할 매수를 하게 됩니다. 보통 처음 매수가보다 10% 이하로 더 떨어지는 것을 한 번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대단히 많이 떨어진 가격입니다. 게다가 10일선 20일 선 이격도가 큰 상황에서 매수를 했기 때문에 이 만큼 떨어졌으면 고점대비

대단히 크게 하락한 시점이라고도 볼 수 있죠. 따라서, 이 정도 선에서 2차 매수하면 대단히 안정된 바닥권에서 매수할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반등 폭도 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자금을 3분할해서 2차 매수가보다 10% 더 떨어진 곳에서 최종적

으로 자금 투입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는 과도하게 가격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력이 이미 털고 나갔을 가능성

이 더 크며, 올라도 반등 폭이 작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의미없는 물타기를 한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상황

이 되면, 막상 3차 매수까지 해 놓고  반등 폭도 작기 때문에 적절하게 반등하면 청산해야하는데, 반등 폭이 충분하지 못해서 손실

이 난 상태이므로 최소한 빨간 계좌 만들어 놓고 털고 싶은 미련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 그냥 넋 놓고 바라만보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3차까지 떨어진 이후에 손절선이 나타나도 너무 손실이 커서 심리적으로 감당하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물려버리는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죠..따라서, 분할 매수의 횟수도 지나치게 많은 것도 좋지 않고, 적절한 횟수

이상해도 실패하면 자신의 실패를 깨끗이 인정하고 손절하는 것이 결국은 가장 큰 돈을 버는 길입니다...기회 비용 손실에, 수익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3-5% 이하로 떨어졌을 때 추불하면, 그 때 반등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세력이 의외로 크게 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후 더 떨어지는 경우 총알이 떨어지게 됩니다..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격보다 수비가 100만배 더 중요합니다. 

5. 책에서 볼땐 몰랐는데, 막상 이 매매기법 타이밍을 보니 갑자기 잘 오르던 놈이 급락하던 분위긴데, 내가 보기엔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신호인것 같은데, 정말 이 때 매매해도 안 위험한가요?

---> 세력이 가격을 올리는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것입니다....하락 추세로 전환할지 상승 추세 상에서의 일시적인 반등

일지는 사실 그 아무도 모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장기 상승추세가 강력하고, 현재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

을 골랐기 때문에, 조정보다는 상승의 가능이 훨씬 높을 것으로 베팅한 것이고, 세력이 고점에서 이격을 벌이며 급락시켰다는

것 자체가 겁을 주어서 개미를 떨겠다는 의미이므로(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세력의 패를 훤히 읽고, 오히려 

위험해보이지만 가장 안전한 신호로 보고 매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처음 매수선 이하 10% 선에서 2차 투입 자금이 준비

되어 있으므로 여유가 있고, 또한, 설령 반등을 못하고 세력이 포기로 실패하는 경우라도 모든 매매시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는

자금 관리 원칙에 따라 적절한 규모로 베팅을 했다면 내 전체 계좌에 미칠 손실액 또한 극히 미미할 것이므로 안심하고 매수를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따라서, 지엽적인 매수 조건보다는 거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을 사느냐 안사느냐가 사실 훨씬 실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매매 성공 실패 자체보다는 근본적인 자금 관리가 내 계좌를 반토막을 내느냐 안내느냐를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거시적

인 원칙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미시적인 원칙은 가장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패하는 매매자들은 미시적인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매매 공식'만 달달 외고 있으면 땡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매매 타이밍이 와도 매수를 못하는 것을 단순한 심리 불안 내지는 인내심 이나 공포심 극복 부족으리고 생각을 하고, 진짜

원인은 '매매 메커니즘과 수익이 나는 구조'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확신, 뼈저리는 통찰이 없음을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오늘부터 공식처럼 외고 있는 것 다 접으시고, 매매 기법의 조건 하나하나를 다 뜯어서 왜 이런 조건이 붙고, 왜 이 조건이

안 붙으면 안되고, 안붙으면 어떻게 되고를 꼬치꼬치 따져보십시오...정답은 없습니다...저는 나름대로 저렇게 해석을 했지만,

번지점프 비법을 개발하신 분은 다른 근거로 생각하셨을 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질만한 이유,

억지로라도 있어야 믿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빠가 손만 잡고 잘께' 라고 했을 때, 정말로 손만 잡고 잘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빠를 믿기 때문입니다..단순히 오빠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고, 오빠가 사기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한 근거

를 그동안 만나면서 확신했기 때문이죠...옆집 아저씨가 '손만 잡고 잘께'한다고 해서 같이 잘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

해 보십시오....

여러분, 어떤 기법의 매수 타이밍이건, 시뻘건 장대 음봉이 나올 때 마음 편하게 매수하라는 신호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게 정상입니다...여러분이 진짜로 매수해야 될 때는 정말 불안하고 떨리고 무서운 타이밍입니다...이게 정상입니다.....

오빠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출처:http://rhansla.tistory.com/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