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점수는 크게 TES, PCS로 나뉩니다.
Technical Element Score와 Program Component Score.
말 그대로 기술적인 면을 보는 기술 요소 점수와
프로그램 구성, 스케이팅 수행 전체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점수입니다.
물론 둘 다 올리기 어렵긴 합니다만,
특히나 PCS는 절대로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자, 위의 그림들과 그래프를 잘 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연아 선수가 무려 일곱 시즌 즉 7년에 걸쳐서 악전고투하면서
올린 PCS 점수를 단 한 시즌만에 올려 버린게 우주급 천재 스케이터 소트니코바입니다.
혹시 이번 시즌에 PCS 채점 방식이 확 바뀐 걸까요?
ISU의 룰은 매년 바뀌긴 합니다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고, 자잘한 수정만 있을 뿐입니다.
연아선수가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예전에 한 러시아 코치 (알렉산더 줄린)가 이야기했는데요,
소트니코바 선수는 아마 백만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x천재인가 봅니다.
살아있는 전설 연아 선수를 뛰어넘어 앞으로 얼마나 위대한 스케이터로 역사에 남을지 기대됩니다.
이 정도 능력이면 정말 피겨 역사의 신기원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연아 선수는 명함도 못 내밀 듯 하여 더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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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링크는 세기의 천재 스케이터 소트니코바를 다룬 시카고 트리뷴지의 필립 허쉬의 따끈따끈한 기사입니다.
출처:http://lite.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no=103593&cstart_page=endpage